[날씨] 절기 경칩 꽃샘추위…찬바람 불며 아침 기온 뚝

2020-03-04 2

[날씨] 절기 경칩 꽃샘추위…찬바람 불며 아침 기온 뚝

[앵커]

절기 '경칩'인 오늘 반짝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아침에는 영하권 추위를 보이겠지만,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서 일교차가 심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날이 다시 추워졌다고요?

[캐스터]

네, 봄을 시샘하듯 꽃샘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경칩'인데요.

아침 출근길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현재 시각 서울은 영하 2.8도 보이고 있는데, 체감 온도는 영하 7도 가까이 떨어져 있습니다.

대관령은 실제기온이 영하 8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서 일교차가 심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 7도, 대구 11도를 보이면서 제법 온화하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을텐데요.

해안가와 제주도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동쪽 전해상과 서해 남부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특히 풍랑 경보가 내려져 있는 동해상은 물결이 최고 7m로 높게 일겠습니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에도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낮부터 서서히 풀리겠습니다.

주말에 충청 이남지역엔 봄비가 내린 뒤, 다음 주 초반에 한낮에 15도 안팎까지 올라서 한층 더 따뜻해지겠습니다.

한편 오늘 동쪽 지역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고요.

오후부턴 전국 공기질 깨끗하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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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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